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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나흘간 울산 전역을 뜨겁게 달군 ‘2025 울산공업축제’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72만 여명의 시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를는 울산의 ‘과거(공업)-현재(산업)-미래(AI)’를 집중 조명하며, ‘인공지능(AI)수도 울산, 산업수도 울산’이라는 도시 원전관련주
정체성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축제는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를 비롯해 야외공연장, 강동 몽돌해변, 강동중앙공원, 울산박물관, 종하이노베이션센터 등 울산 전역에서 펼쳐졌다.
22개 연계행사와 182개 전시·체험·참여 공간이 운영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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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거리행진은 축제 첫날인 지난 16일 오후 2시, 공업도시의 상징인 공업탑로터리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달동사거리를 거쳐 신정시장사거리까지 총 1.6km 구간에서 120분간 진행됐다.
출정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철 공업축제추진위원장, 이성룡 울산시의장, 지역 대표기업, 노동계, 상공계 대표 등 17명이 참석해 울산과 시민, 기업과 손오공릴게임
노동자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최강! 울산’ 표어 제막식을 가졌다.
지난 16일 공업탑 로터리에서 진행된 2025 울산공업축제 퍼레이드 출정식.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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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울산공업축제 퍼레이드. 울산시 제공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의 산업 발전 역사와 AI 수도 울산의 미래 비전을 담은 ‘최강! 울산 선언문‘을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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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산업 & 울산 사람들’이란 주제로 한 퍼레이드에는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SK, S-OIL, 고려아연, 울산시, 5개 구군이 참여했다. 특히 구군과 기업이 매칭 구성으로 참여해 산업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표현했다.
총 11대의 퍼레이드카와 938명의 행렬인원, 1km의 행렬규모는 거리를 가득 메우는 장관을 이루며 많은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2025 울산공업축제 거리 행진에 참가한 고려아연 퍼레이드카. 울산시 제공
개막식은 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에서 ’최강! 울산‘을 주제로 열렸다. 축하공연 & 군집드론쇼, 경품추첨, 불꽃쇼 등이 진행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일본, 체코,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등 8개국 13개 도시, 100여 명의 해외 대표단이 참석해 ’대한민국 대표 지역축제‘로 성장하고 있는 공업축제의 위상을 높였다.
또 축제기간 동안 울산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발길을 모았다.
한편 당초 축제 마지막날인 19일 오후 강동몽돌해변에서 개최 예정이던 ‘울산불꽃축제’는 울산 앞바다의 기상 악화로 불가피하게 24일 동일장소로 잠정 연기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025 울산공업축제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축제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축제 경쟁력을 강화해 울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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